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봄이 되면 생리적 피로감과 춘곤증으로 입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봄에 먹으면 맛뿐만 아니라, 피로해소에도 좋은 봄 제철음식, Best5!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봄 제철음식
춘곤증이란?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서, 봄이 되어 긴장이 풀려 나른해지고 피로하게 만드는 일시적 환경 부적응입니다. 물론 3주 안에 사라지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3주란 굉장히 큰 시간이죠! 따라서 입맛도 돋우고 춘곤증까지 극복하는 제철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냉이 : '봄에 먹는 인삼'으로 불리는 '냉이'는 실제로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주기에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냉이의 독특한 향으로 입맛을 돋우죠. 특히 냉이는 국에 넣어 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눈을 맑게 해 줍니다. 봄나물 중에서도 이른 봄에 맛볼 수 있는 식재료이기에 냉이와 함께 봄에 활력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쑥 : 굉장히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쑥은, 3월을 넘기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절성이 있는 것으로 지금이 딱 적기인데요! 물론 4월부터 영양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3월의 쑥이 가장 기운이 좋다는 것이죠. 쑥의 효능은 비타민 B1, B6,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좋은 성분이 많습니다. 에너지 대사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소화기능의 도움을 주고,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데요. 쑥국, 쑥튀김, 쑥샐러드 요리를 해서 먹는다면, 춘곤증 극복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3. 두릅 : 향긋하면서 맛이 일품이어 매니아층이 많은데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사포닌, 식이섬유 등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봄나물에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하네요. 그럼 무슨 효능이 있을까요? 우선 사포닌 성분으로 암예방 및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당을 억제하여 당뇨까지 개선될 수 있겠죠.
4. 쭈꾸미 : 3월은 쭈구미 축제가 있을 정도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쭈꾸미 배낚시까지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그 이유는 쭈꾸미는 봄에 태어나 다음 해 봄에 약 300개의 알을 낳게 됩니다. 따라서 봄에 굉장히 귀한 쭈구미는 100g당 52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약 90%의 수분과 10%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낮춰주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5. 소라 : 소라의 쫄깃쫄깃한 식감은 술안주에도 제격인데요! 소라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주어, 간기능을 개선해 주는데 도움 줍니다. 또한, 피부, 혈관, 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식사에 소라를 곁들이시면 다양한 식감을 통해 춘곤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소라 내장의 하얀 덩어리는 바로 독소가 있습니다. 이것을 먹게 되면, 시력 저하 및 위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니 반드시 제거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