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만들어진 카프리썬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제품인데요. 카프리썬의 빨대로 인해 꽂다가 욕까지 나온다는 종이빨대로 굉장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프리썬 빨대
최근 카프리썬 근황이라며, 여러 사이트에 위와 같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먹고 싶어도 빨대를 꽂지 못해서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3개의 카프리썬을 구매하여, 2개의 빨대가 부러져버려 먹지 못했다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카프리썬은 소비자의 편의상 빨대를 제공하고 있고, 이전에는 종이빨대가 아닌, 플라스틱 빨대로 이렇게 구부러져 카프리썬을 못 먹게 되는 경우는 없었는데요.
카프리썬은 라면 업체로 유명한 농심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2월경 종이빨대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였고, 물론 이유는 친환경이었습니다. 종이 빨대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3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환경호르몬 우려도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더욱 안심하고 만족할 것이라며 내놓은 것이었죠. 하지만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카프리썬의 종이빨대가 불편하다는 인증사진이 게시되면서, 다시 구멍에 넣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인증샷이 많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지 자체는 친환경으로 매우 좋았으나, 정작 빨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없었기에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언급이 많은데요. 친환경적 취지로 인해 빨대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실현할 수 없다면 그것이 정말 올바른 취지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