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트로트 가수 '해수' 본명 (김아라)가 30세라는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12일 오전 10시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고, 당사자가 직접 작성한 추정된 유서로 자살사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해수 사망 원인 정리
해수는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을 입증하여, 주목받았으며, 생을 마감하기 전날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했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실제 해수의 사망이 신고된 일자는 12일이었으나, 13일 언론에는 해수의 사망이 아닌, 트로트 여자가수 A라고 말하고 있으며, 14일이 되어서야 언론의 해수의 사망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로 많은 네티즌들은 만약 13일에 보도를 진행했다면, 단독보도로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으나, 윗선에서 처리되어 보도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빈소에는 신동엽, 유재석, 장윤정 영탁, 장민호, 주현미 등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럼 해수는 평소 어떤 삶을 살고 있었기에, 생을 스스로 마감했을까요? 해수의 어머니는 6개월 만에 아이를 두고 가출했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남겨진 아버지와 살다가 혼자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기에, 해수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자라왔습니다. 가출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어느 정도 충족받고 자라왔습니다. 또한, 해수의 빈소를 찾은 여러 트로트 가수들은 해수에 대해 "노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며, 모르는 트로트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장윤정, 주현미의 경우 해수를 아낌없이 지원해 주었습니다. 특히 장윤정의 경우 "해수가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나도 출연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후배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서
유서의 내용은 평소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었으며, 가수로서 힘든 생활에 대해 적혀있었습니다. 평소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울증으로 고생한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수는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으며, 한예종에 입학할 만큼 재능이 뛰어났는데, 실력만으로 성공하는 게 아니라는 것에 힘들어하며,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드러나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