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식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단백질! 피부가 예민해서 WPC, WPI, WPH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됐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어디서 어떻게 가공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프로틴, 각 프로틴을 비교해 보고 어떤 제품이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시죠.
프로틴 비교
1. WPC (Whey Protein Concentrate)
WPC는 유청 단백질인데, 이것은 우유에서 치즈를 만들 때 유청을 농축시켜 만드는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1KG당 2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 바로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유당불내증이란? 유당을 분해, 소화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으로 복부에 가스가 차며, 복통, 위경련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존재한다면, WPC는 피하는 게 좋겠죠?
사실 한국인 75%가 성인이 되면서 식단의 변화로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2. WPI (Whey Protein Isolate)
이것은 분리유청단백질이라고 불립니다. 그 이유는 1차가공이 된 제품이기 때문이죠. 유당을 제거하고 단백질의 순도는 높였습니다. 또한, WPC에 비해 흡수율이 1.5배 높다는 이점까지 존재하죠. 하지만 가공이 된 제품이기에 1KG당 3만원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3. WPH (Whey Protein Hydrolysate)
바로 이것은 가수분해 유청단백질입니다. WPC에 효소와 물을 넣고 분자를 잘게 분해한 것으로 소화가 굉장히 잘 됩니다. 따라서 단백질 흡수율 또한,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소화가 잘되는 것을 1순위로 두고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죠. 소화가 너무 잘되다 보니 단백질의 동화작용이 일어나기도 전에 소화되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필요한 WPH일까요?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이겠죠? 따라서 아기들의 분유가 WPH로 만들어진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따라서 근합성을 원하신다면 WPI, WPC 중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골라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PI 제품인 줄 알고 샀는데, WPC와 혼합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종류와 함께 해당 성분도 함께 보시면 올바른 구매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